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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병철의 '반도체 기술 조언자' 하마다 시게타카 박사 별세…향년... 양향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0일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기술 자문역인 하마다 시게타카(濱田茂孝) 박사를 예방하기 위해 일본 도쿄로 출국한다. 사진은 양 후보와 하마다 박사. 2025.04.20 (사진 = 양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윤서진삼성전자에 반도체 제조 기술을 전수한 일본의 반도체 연구자 하마다 시게타카 박사가 지난 6일 오전 1시쯤 일본 도쿄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101세다.부고 소식은 그의 지인인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했다. 양 최고위원에 따르면 고인의 부인 하마다 요시에 여사(99)도 남편보다 닷새 앞선 지난 1일 세상을 떠났다.1925년 4월 도쿄에서 태어난 하마다 박사는 도쿄제국대학(현 도쿄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일본전신전화공사(현 NTT) 산하 전기통신연구소 전자관연구실에서 반도체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후 계열사인 긴키플랜트레코드(현 NTEC)에서 근무했다.그는 1980년대 초 삼성전자에서 신기술 강연을 하면서 삼성과 인연을 맺었다. 이를 계기로 최신 기술 동향을 찾던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기술 자문 역할을 맡았고, 반도체 산업 진출 구상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철 회장은 하마다 박사가 한국 공장을 방문할 때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용 헬리콥터까지 지원했다고 전해진다.이 회장은 이후 1983년 2월 반도체 사업 진출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양 최고위원은 "하마다 박사는 기술적으로 이병철 회장과 가장 가까운 조언자였고, 당시 반도체 사업 구상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같은 해 12월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64K D램 개발에 성공했다.한편, 삼성전자가 1988년 하마다 부부를 한국으로 초청했을 당시 양 최고위원은 일본어 통역을 맡았다. 하마다 박사의 고별식은 오는 12일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