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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軍 작전 결정권까지 넘기면 인류 멸망할 것"[코드전쟁④] [인터뷰]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장'플래시 워'…AI 오작동 한 번이 인류 멸망으로"AI가 스스로 사람 죽인 최초의 사건은 이미 벌어졌다""윤리는 생존 앞에서 힘을 잃는다…국제 규약만이 답" 【】영화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에 등장하는 ‘킬러 로봇’ T-800. 킬러 로봇은 컴퓨터 기술과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으로 향후 20년 내에 현실화될 전망이다. 세계적인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과 테슬라 최고경영자 엘론 머스크, 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등을 비롯해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 1000여명은 27일(현지시간) 공개서한을 통해 ‘킬러 로봇’이 국가 간 군비경쟁을 초래한다며 전 지구적 차원에서 개발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5.07.28.모든 나라의 인공지능(AI) 무기가 동시에 상대편을 감지하고, 사전에 입력된 시나리오에 따라 자동으로 발사 버튼을 누른다. 핵무기도, 생화학무기도 예외 없다. 여기서 사람이 개입할 틈은 없다. 전문가들이 '플래시 워(Flash War)'라 부르는 이 시나리오가 미국의 이란 공습을 계기로 다시 현실적 위협으로 떠올랐다.미국의 이란 공습 작전에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가 활용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AI가 어디까지 전쟁에 개입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 논쟁의 핵심에는 10년 넘게 국제사회가 풀지 못한 자율살상무기(LAWS) 규제 문제가 놓여 있다.김명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ETRI 부설 AI안전연구소장은 최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AI 군사 활용의 윤리적 한계선, 킬러로봇을 둘러싼 국제적 논의의 역사, 그리고 한국의 현실을 짚었다. '플래시 워'…AI 오작동 한 번이 인류 멸망으로김 소장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각국이 AI 자동 대응 체계를 경쟁적으로 구축하면서 벌어질 수 있는 연쇄 반응이다."한국처럼 적대국과 인접한 나라는 미사일이 도달하는 데 몇 분밖에 안 걸린다. 레이더로 감지해서 대통령을 깨워 보고하고 결재를 받을 시간이 없다"며 "그래서 AI가 자동으로 반응하도록 시스템을 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