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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도 이스라엘 vs 이란… 주한대사들 맞불 회견 이스라엘 “한국도 북핵 위협 알 것”이란 “분쟁 방지 위한 입장 내달라” 5일 서울 용산구 주한 이란이슬람공화국 대사관에서 사이드 쿠제치 이란 주한 대사가 공식 입장 발표하고 있다.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에서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이스라엘 대사가 이스라엘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6.3.5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이 전면전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주한 이란 대사와 이스라엘 대사가 거의 동시에 한국 언론을회견을 가졌다.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 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주한 이란 대사관에서회견에서 “미국이 핵 협상을 군사 작전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했다”며 “우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외교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를 저버렸다”고 했다.이스라엘과 걸프 국가를 향한 이란의 보복 공습에 대해 “선제 공격에 대응하는 정당 방위”라며 “침략이 완전히 중단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미국·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의 명분으로 삼은 핵개발 의혹에 대해서는 “국제원자력기구가 15차례에 걸쳐 우리의 핵 활동이 군사적 목적과 무관하다고 확인했다”며 “거짓말도 반복하면 믿게 된다는 식의 선동”이라고 했다.쿠제치 대사는 공습으로 사망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에 대해 “피신할 수 있었음에도 집무 공간을 지키다 순교했다”고 했다. 국내 산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부에 대해서는 “공식 봉쇄 발표는 없다. 선박 통행이 줄어든 것은 보험회사나 선주들의 자체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라파엘 하르파즈 주한 이스라엘 대사도 이날 오전 종로구 대사관 부근에서 취재진과 만나 “(신정 세력 집권 뒤) 지난 47년 동안 이란은 전 세계에서 가장 불안정을 초래하는 세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전의 목표는 이란의 핵무기 해체뿐 아니라, 이란 국민이 47년간의 폭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미국·이스라엘과 걸프 국가를 겨냥한 이란의 반격에 대해서는 “이란의 공격은 의도적으로 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