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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아트갤러리, 권영하 개인전<여기 아닌 곳을 바라보다>개최(2월20~3월4일... 서울 종로구 평동 떼아트갤러리는 2026년 2월 20일부터 3월 4일까지 권영하(Christian Kwon)작가 개인전 ‘여기 아닌 곳을 바라보다 : Traces that remain’를 개최한다. 전시는 오랜 철학적 명제인 시간, 공간, 장소를 주제로 현실과 가상이 어우러진다. In the End, 65.1x50cm, acrylic on canvas, 2021 관객은 익숙할만하면 떠나야 했던 작가의 도시들에 대한 파편화된 기억과 삶의 갈망이 남긴 회화 작업을 만나게 된다. 드러나지는 않지만 작업의 모티브가 된 서울의 용산구 일대, 싱가포르, 미국 테네시주의 클락시빌, 뉴욕을 방문하는 것이다. 작업 대상으로서 공간은 낯익으면서 낯설고, 친숙하면서도 이질적인 감각이 공존하며 공허함과 상실감, 억압 구조의 내면을 담아낸다. 작가는 대상(공간) 자체의 상징화를 위해 지난해 개인전 ‘공허 안에(Within the Void)’서 보였던 서사적?상징적 요소를 배제하고, 회화의 본질인 선과 면에 충실하며 공간(Space) 구조에 집중한다. 상상력에서 출발한 모노톤으로 표현된 대상은 특정한 기능이나 시간, 풍경의 연속적 맥락이 제거되었다. Reversed series 1~8, 35 60cm pensil on paper 2024~2025 작가의 시선은 개인적이고 친숙한 구조를 강조하며, 기이함보다는 노스텔지어(Nostalgia)를 불러 일으켜 관객이 '잃어버렸던 장소’를 소환하는 신비한 매개가 된다. 화면에서 보여지는 건축적 정적과 명상이 지배하는 미장센은 오로지 침묵과 빛(Silence and Light)만이 흐르며 날 것인 감정과 시적인 아름다움에도 봉착케 된다. 작가의 성장 배경은 삶의 방향과 사고에 특별히 강화된 영역을 만든다. 작품은 붙잡으려 할수록 왜곡되거나 사라지는 기억의 찰나를 기학학적 요소(복도, 창문, 철제 프레임)를 반복적으로 등장시켜 박제하였다. 화면에 나타나는 공간은 특정 도시가 아닌 여러 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