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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vs 정원오…서울시장 선거 전초전 불붙은 '성수동' IT진흥지구 지정·삼표 공장 이전·붉은 벽돌 지원…'공로' 논쟁"성수동에 IT 개발진흥지구를 만든 이후 멋진 카페도 들어오면서 2010∼2015년 시너지 효과가 났다."(오세훈 서울시장) "2014년부터 구청장으로 일하면서 성수동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정원오 성동구청장) 홍대와 가로수길을 대체한 대표 '핫플'이자 MZ세대 '성지'로 자리를 굳힌 성수동의 개발을 이끈 주역이 누구인지가 6·3 서울시장 선거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는 양상이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정 구청장은 성동구가 성수동 성장에 기여한 점을 부각한다. 인사하는 오세훈 시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에 참배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2026.1.1 오 시장은 자신이 재임하던 2010년 서울시가 성수동을 IT산업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한 점을 내세우고 있다. 시 차원에서 지역 일대의 '컨셉'을 바꾸고, 성장·개발 토대를 다지며, 강력한 추진력으로 실행에 옮겨 저변을 넓힌 지원책이 '마중물'이 됐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오 시장은 지난 13일 출간한 저서 '서울시민의 자부심을 디자인하다'에서 '죽어가는 공장지대'였던 성수동을 2010년 IT산업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한 점을 강조했다. 앞서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서도 "성수동에 IT진흥지구를 만든 이후 이분들(직장인들)이 오시면서 멋진 카페도 들어와 2010∼2015년 시너지 효과가 났다"고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이던 2005년 서울숲이 조성된 점도 주요한 배경이라고 본다. 도심 속 자연친화적 힐링 명소이자 '시민의 허파'로 자리 잡은 서울숲으로 유동 인구가 늘어난 데다 IT 진흥지구로 지정되면서 지식산업센터가 속속 들어왔고, 이들의 일자리가 상권 발전의 밑바탕이 됐다는 설명이다.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을 본격 추진해 실행에 옮겼다는 점도 부각한다. 2021년 보궐선거로 복귀한 뒤 민간 사업자와 사전협상을 시작한 것이 토대였고, 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