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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자연계 지원자 45%, 타대학 의·약학도 썼다 공대는 65%가 병행 지원 서울의 한 의과대학 앞에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2025.4.16 ⓒ 뉴스1올해 2026학년도 서울대 자연계 정시 지원자 절반 가까이가 다른 대학의 의·약학 계열에도 동시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진학사가 정시 지원 정보를 공개한 서울대 정시 지원자 3028명의 타 대학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지원자의 36.0%가 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 등 의·약학계열 모집단위에 동시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자연 계열에 지원한 수험생 45.4%는 다른 대학 의·약학 계열에 동시 지원했다고 응답했다. 전체 지원자의 절반 가까이 타 대학 의대나 약학대 등에 함께 지원한 것이다. 특히 공과대학 지원자의 경우 전체 지원자의 64.8%가 동시 지원했다. 전공별로는 전기·정보공학부 지원자가 60.2%로 가장 높았고, 수리과학부(55.0%), 화학생물공학부(53.1%), 첨단융합학부(52.7%) 등이 뒤이었다. 인문계열 지원자 사이에서도 의·약학 계열 ‘병행 흐름’이 뚜렷히 나타났다. 서울대 인문계열 지원자 20.9%가 의·약학 계열에 지원서를 냈다. 특히 이 흐름은 최상위 학과를 중심으로 두드러졌다. 경영대학과 경제학부에서 각각 37.2%와 35.0%가 동시 지원했는데, 인문계 최상위권 3명 중 1명 이상이 의·약학 계열을 함께 공략한 셈이다. 다만 자연계의 경우 의·약학 계열 지원 중 의대 지원 비중이 64.5%로 가장 높았던 반면 인문계는 한의대 지원 비중이 57.1%로 가장 높았다. 이는 일부 한의대에서 인문계 수험생을 별도로 선발하는 전형이 있기 때문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의·약학계열 선호가 자연계에 국한되지 않고, 상위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2027학년도에는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의대 선발 규모가 확대될 예정이어서 최상위권 수험생의 ‘서울대-메디컬 병행’ 전략은 더욱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