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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역, 다시 열린 시간…신림역에서 피어나는 마을축제 '오는 날이 장... ▲ 로컬투어 '한(恨)참 재밌는 나이: 오는 날이 장날' 포스터1941년 개통해 2021년 폐역에 이르기까지 80년의 시간 동안, 신림역은 원주와 제천을 잇는 교통의 요지이자 마을의 중심이었다. 기차가 오가던 시절, 역 앞 장터에는 사람과 작물, 웃음이 흘렀다. 그 오랜 세월이 멈춘 자리 위로 이번엔 예술이 다시 불을 밝힌다.로컬투어(대표 김영채)는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신림역 일대에서 '한(恨)참 재밌는 나이: 오는 날이 장날'을 개최한다. 구술과 예술이 만나 멈춘 시간을 다시 불러오는 아트투어형 전시로, 지역 주민의 기억과 예술가의 상상이 교차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 신림역을 배경으로 역무원들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찍은 사진. 1970년대 추정. 구술 참여자 홍정숙 씨 제공.이번 전시는 원주시 신림면 용암1리 주민 20여 명의 구술을 토대로 짜여졌다. 기차가 오가던 시절의 장날 풍경, 밭일하며 나눈 대화, 해 질 무렵 역전의 웃음소리까지…. 주민들 |